대구시민 10명 중 3명은 안전 위협을 느끼는 상황으로 어두운 야간 보행길 통행을 꼽았습니다.
대구시 자치경찰 위원회가 6월 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28.2%가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CCTV 사각지대에서의 범죄 위험이 28%, 주취자와 정신질환자 난동은 25.1%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공동주택 내 위협 요소로 층간소음과 반려동물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불화가 40.7%로 가장 많았고 허술한 보안장비가 27.5%, 여성 1인 가구 등 특정 집단을 향한 침입 범죄 26.6% 순이었습니다.
대구시 자치경찰 위원회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 맞춤형 치안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