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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로 94억 원 편취한' 일당 검거

사진 제공 경북 칠곡경찰서
사진 제공 경북 칠곡경찰서

경북 칠곡경찰서는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운영해 투자자를 모은 뒤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총책인 40대 남성을 비롯한 일당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주식 투자 지원금을 주거나 투자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콜센터를 통해 피해자를 모았습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것처럼 사이트를 꾸몄고, 650여 명에게 94억 원을 편취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현금 5천5백만 원을 압수하고, 이들의 재산 5억 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수사해 투자리딩방 사기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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