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방 집값이 2% 내린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1월 6일 열린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2025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0% 하락하는 반면 전셋값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 주택 가격이 1.0% 상승하는 강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은 2.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시장의 심리가 연초 대비 상당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과거 대비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이라며 "9월 이후 은행의 대출 심사 강화, 전반적인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나타났던 가격 상승 수준을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 전세시장은 매매 수요 축소에 따라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입주 물량이 소폭 감소해 전셋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전세 사기 피해에 따른 아파트 집중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폭이 2024년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연간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2024년보다 3만 가구 늘어난 29만 가구로 예상했습니다.
건설 수주는 2024년보다 2.2% 증가한 210조 4천억 원, 건설 투자는 2.1% 줄어든 295조 3천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