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인권 활동가들이 대구시가 일부 행정에서 반인권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릴레이 발언, 이른바 '인권 필리버스터'를 12월 9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5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장애, 여성, 노동, 이주민, 성소수자 등 12개 분야 인권 활동가 10여 명이 발언대에 올라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인권 행정을 요구하는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지역 48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2022 대구·경북 인권 주간 조직위원회는 시도민 3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대구시청사 앞 집회·시위 통제 논란,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앞 돼지머리 사건과 △건축 중단 사건, △대구시의 인권 증진위원회 폐지, △대구 학교 경비원들의 추석 무급노동 등을 5대 인권 뉴스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