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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기획보도]구미 어린이집 학대대구MBC [기획보도]

R]구미 어린이집 추가 아동 학대 드러나

◀ANC▶
대구문화방송이 집중보도한
구미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지금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취재진이
중간점검을 해봤습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아동 학대 행위와 피해자들을 추가로
찾아냈고 경찰청은 피해자 눈높이에 맞게
아동 학대 수사 매뉴얼을 개선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찰이 구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재수사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구미 고아읍 어린이집 학대 사건은
경찰이 600여 건의 학대 정황을 더 찾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뢰했습니다.

부모들은 성적 학대를 포함해
학대 행위를 2천여 건 더 찾았는데,
이 마저도 미흡한 CCTV 때문에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SYN▶어린이집 아동 학대 피해 부모
"영상이 중간중간에 끊기고 없고 한데,
저희는 궁금한 게 그거에요. 고의적인 건지,
실수인지..."

구미 산동면 어린이집 경우도
피해 아동과 학대 건수가 더 늘었습니다.

학대 행위가 담긴 CCTV 화면이 의료진에
공개됐고 성적 학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YN▶어린이집 아동 학대 피해 부모
"성적 학대를 제외한 이유를 저는 모르겠더라고요. 왜 제외시켰는지요. (성적 학대) 기준이
아직 없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두 달 치 CCTV 가운데
매일 17분에서 34분가량의 영상이 지워져
경찰이 영상 복원에 나섰습니다.

구미 옥계동 어린이집도
천 건 넘는 학대 정황이 새롭게 발견됐다고
피해 부모는 전했습니다.

경찰이 독점하다시피 한 CCTV를
부모에게 공개하면서
의혹과 불신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세입니다.

S/U) "경찰의 수사 관행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신체적 학대 기준을 피해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최근 법원 판결에 따라
수사관들은 신체적 학대를 폭넓게 적용합니다."

양벌규정도 강화합니다.

학대를 한 당사자 뿐만 아니라
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관리·감독 책임을 더 지우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없었던 CCTV 열람 기준도 신설했습니다.

피해 부모가 CCTV 정보 공개 청구를 하면
영상을 열람할 수 있는데, 다만 영상에 찍힌
사람들의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 학대 수사 매뉴얼'을
전국 경찰서에 내려보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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