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학가에도 정부 책임을 묻는 대자보가 등장했습니다.
경북대학교 복지관 외벽에 어제부터 윤석열 퇴진대학생운동본부 경북대 지부 이름의 대자보가 붙었는데, 강제징용 제3자 변제방식은 반민족·반역사적·반인권적 행태라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민족의 아픔과 역사를 팔아먹는 친일매국으로 나라를 망치고 전쟁을 부르고 있다며 매주 토요일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제안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등 대일 외교에 굴종·굴욕적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대구·경북 교수·연구자 단체와 경북 퇴직 교사단체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움직임이 지역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