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저항은 국회의 두 번째 대통령 탄핵안 투표가 이뤄졌던 12월 14일까지 이어졌습니다. 화염병을 던지다가 촛불로 진화했던 시민들은 이번에는 '응원봉'으로 새로운 문화의 탄생을 선언했습니다. 전국적인 시민들의 저항은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던 대구에서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12월 14일 저녁 대구 동성로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취재 마승락, 장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