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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실련,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안전기준 마련 촉구

사진 제공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진 제공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최근 인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등으로 전기차 공포증이 퍼지면서 시민 단체가 정부에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안전기준과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배관에 미리 물을 채워놨다가 뿌리는 습식 스프링클러를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 구역 바닥에 살수 설비 설치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부가 화재 안전기준을 제정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고, 조례를 제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모두 139건으로,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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