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2023년 10월 개막을 앞두고 일본 전지훈련에 나섭니다.
가스공사는 수도권과 대구를 오가며 연습경기를 포함해 다양한 훈련을 이어왔는데요
전력 면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조직력 강화로 극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가스공사 농구단을 석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대학팀과 KBL 소속 구단들은 물론,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까지 상대하며 팀의 부족함을 채워간 가스공사.
지난 6월부터 수도권과 대구를 오가며 이어온 훈련을 통해 가스공사는 아직 부족함도 있지만, 분명 한층 더 단단해졌습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
"기본적으로 수비나 박스아웃, 리바운드나 속공 그런 부분에서 계속 그것만 강조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했던 부분을 조금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좋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습경기 사이마다 이어진 강도 높은 팀 훈련으로 선수단의 피로도 상당하지만,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는 더 커졌습니다.
◀조상열 가스공사 가드▶
"(어린 선수들은) 한 시간 전부터 나와서 땀 먼저 흘리면서 준비 잘하고 있는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아요. 저희 고참 선수들도 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 운동 많이 열심히 하고, 경쟁해서 다음 시즌 작년보다 순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선수 힉스에 이어 모스도 합류를 앞둔 가스공사.
오는 10일 일본으로 떠나는 가스공사는 5번의 연습경기를 포함한 열흘간의 전지훈련으로 더 강해지겠다는 각오와 함께, 지난 시즌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넘어 6강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영상취재 이동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