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중심 타자들의 집중력이 앞섰던 삼성라이온즈가 SSG랜더스에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이룬 가운데 6월 1일 3차전에서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5월 31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와의 시즌 5차전에서 삼성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재현과 결승 홈런을 기록한 김동엽의 활약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1회부터 삼성은 득점 찬스에서 4번 타자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갔고, 4회 5번으로 선발 출전한 이재현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2대 0으로 앞서갑니다.
4회 말 2점을 내주며 동점이던 경기는 7회 초 터진 6번 타자 김동엽의 결승 홈런으로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김동엽은 지난 SSG와의 홈 경기 승리 때에 이어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김동엽의 홈런이 곧 SSG전 승리 공식으로 자리하는 모양새입니다.
선발 백정현은 비록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보였고, 이어 나온 우규민과 이승현, 김태훈과 오승환은 모두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승리와 홀드, 세이브를 모두 기록했습니다.
5월 단 한 차례 위닝시리즈가 전부였던 삼성은 5선발 후보군 가운데 가장 앞서 나가는 양창섭을 선발로 SSG와의 6월 첫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와 함께 연승에 도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