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대구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8월 17일 오전 7시 26분쯤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고, 오후 3시 34분에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외교부로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동대구역과 대구역, 서대구역, 안동역, 김천역, 포항역, 경주역에 특공대와 기동대 등을 투입해 폭발물을 탐지하고 순찰하고 있습니다.
또 철도 공사와 소방 등과 협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