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CES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원 장관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립에 대해 “정부에서 돈을 아끼는 게 문제가 아니라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활주로 길이와 용량, 어느 연도에 건립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완화에 대해서는 지방이 필요할 때 해제할 수 있게 수시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위원 구성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원 장관에게 “국토부가 지정하는 UAM(도심항공교통) 실증 도시에 대구시, SKT, 한화시스템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원 장관은 홍 시장에게 “중앙 정치에 계셔야 질서도 잡고 중심도 잡고 할 텐데 아쉽다”며 “가끔 한방씩 주사 놓는데 주사가 특효약이지만 가끔씩 아프다”고 말해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