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열고 화려한 불빛 드론 쇼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의 하이라이트!'를 주제로 음악과 함께 열린 드론 쇼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 오후 9시 40분부터 10분간 가량 펼쳐집니다.
철강산업 도시 포항의 용광로에서 피어난 '불'이 배터리 등 신산업의 '빛'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찬란한 도시 비전을 불빛 드론 쇼로 제시합니다.
이번 불빛 드론 쇼는 지난 4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월드 드론 라이트 쇼에서 1,068대의 불꽃 드론 비행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파블로 항공과 한화가 '불꽃 드론 군집 쇼'를 선보입니다.
포항시는 '포항 드론 페스티벌', '전국 드론 낚시대회'와 같은 전국적인 드론 행사뿐 아니라, 드론 축구 분야에서 전국 최강팀인 '포항대학교'와 농업용 자동방제 드론을 활용한 영농조합법인 '포항 청년 드론방제단' 등 민간에서도 다방면으로 드론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밤하늘을 밝히는 찬란한 불빛은 포항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 그 자체를 상징한다"라며 "풍부한 신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관·학 함께 힘을 모아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불빛 드론 쇼뿐 아니라 영국·호주·중국 3개국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 '국제 불꽃 경연대회'와 우리나라의 '그랜드 피날레', 영일대·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멀티미디어 쇼와 결합한 '데일리 불꽃 쇼' 등이 예고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