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여 세입자의 목숨을 앗아간 임대업자가 구속됐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인 6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대구 남구 일대에서 본인과 가족 명의로 된 빌라 12채로 임대 사업을 하면서 88억 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5월 1일, 이 임대 사업자에게 전세보증금 8천400만 원을 떼인 30대 여성이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