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농식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3년 농식품 매출은 7조 1,102억 원으로 2022년 6조 8,567억 원과 비교해 3.7%, 2,535억 원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 1,268억 원, 농식품 수출 1조 2,203억 원, 학교급식 1,860억 원 등입니다.
2023년 기상 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2022년 6월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도 2년 전보다 21.8%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수출 효자 종목을 샤인머스캣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온라인 농식품 쇼핑몰인 '사이소'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가동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조직 통합마케팅 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