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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사시' 눈의 기능 장애도 불러온다 ⑪사시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긋나는 눈동자, '사시'는 외관상의 아쉬움도 있지만 기능적인 장애도 불러올 수 있는데요. 사시 때문에 고민이신 분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합니다. 소아 사시 환자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도 크죠. 이와 같은 사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안과전문의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이동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시민]
선생님 안구 스트레칭하면 사시나 시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안구 스트레칭 자체가 오른쪽을 보세요, 왼쪽을 보세 하는 이 스트레칭이 사시가 있는 사람에게서 사시를 완전 치료하는 효과는 없기 때문에 제가 적극적으로 권유하진 않는데요. 단지 가까운 물체를 오랫동안 보다가 눈을 풀어주는 목적으로 조절을 풀어주는 목적으로 원거리를 주시하면 멀리 보면서 눈을 한 번씩 가볍게 돌려주시는 그런 것은 내사시라든지 눈의 조절 때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눈에는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혁 리포터]
그런데 사시를 예방할 수는 없겠군요.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네. 관련성은 좀 떨어집니다.

[김혁 리포터]
눈 건강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궁금한 점 사연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선생님 100일이 된 아이를 둔 엄마의 사연입니다. 아이의 그 초점 교육을 위해서 모빌 있지 않습니까? 달아놓는 거 아이는 좋아하는 하는데 점점 아이가 사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때 그럼 이 모빌을 떼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놔두어도 괜찮을까요.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100일 정도의 어린 아기는 실제로 정상 과정에서도 사시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빌이랑 상관없이 그래서 생후 6개월 이전에 아기들은 두 눈을 바로 하는 이런 작용들도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책에서 보면 30%만 초점이 맞고 60%는 눈이 쓱 바깥으로 나가는 외사시 2~3% 정도 되는 빈도로는 눈이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가 있다가 6개월 정도 지나면 저절로 이제 눈을 바로 하는 힘도 작용도 안정화를 이루어서 눈이 정위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에 모빌을 보여준다고 해서 없던 사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고요. 정상 과정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6개월이 지나도 몰려 보인다거나 초점이 잘 안 맞는 느낌이 있다면 안과를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혁 리포터]
20대 여성의 사연도 있습니다. 이분이요, 코에 성형을 위한 이 필러 시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전에 없던 사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여성의 고민은요, 이 필러를 제거해 버릴까 이 결정을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더라고요 제거해도 되겠죠.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그것이 진짜 사시인지, 사시가 발생을 한 것인지 아니면 콧대부터 이렇게 눈매가 약간 변화가 되면서 사시처럼 보이는 눈매가 된 건지 제가 조금 구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에 그것이 진짜 사시라면 갑자기 생긴 후천적인 사시는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겹쳐 보이거나 한 사람이 두 물체로 이렇게 갈라져 보이는 복시 증상을 대부분 호소를 하시기 때문에 사연자분께서 그런 복시 증상이 같이 있는지부터 한번 곰곰이 한번 파악을 해보시고 그것이 없다면 눈매가 약간 변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료를 한번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혁 리포터]
음 그냥 필러 시술을 했다고 해서 사시가 이렇게 보여진다. 사시처럼 외부에 거울을 보니까 보여진다고 해서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사시인지는 한번 보고 진료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더 구체적인 거는 내원 한번 해 보는게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코와 눈은 약간은 그래도 떨어져 있는 부위라서

[김혁 리포터]
또 한 분의 사연이 있습니다. 그분은요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에 힘을 조금 풀고 있으면 사물이 두 개로 보이고 특히 왼쪽 눈동자가 돌아가는 걸 느낀다고 합니다. 게다가 좌측 우측 시력이요. 좌는 0.1 오른쪽은 0.7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근시, 난시까지 있다고 하는데 이거 사시 교정될까요.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주시안이 오른쪽 눈 0.7이라는 좋은 시력을 가진 눈이 주시안, 왼쪽이 비주시안이다 보니 사시가 있으신 분이 피곤하시거나 한 번씩 초점이 이렇게 나가면서 까만 동자가 돌아가는 사시로 제가 확실히 생각이 들고, 그런 경우는 정도가 크지 않다면 프리즘 안경이나 눈모음 운동이나 이런 것으로 한 번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를 해볼 수 있고 눈이 초점이 나가는 정도가 크다면 수술로서나 이렇게 해서 초점이 안 맞고 눈이 돌아가는 증상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40대 남성의 사연이 있습니다. 이분은요 평소에 좀 그런 게 있는데 술을 드시고 난 다음 날 되면 눈에 초점이 안 맞고 게다가 또 신호등이나 운전할 때 불빛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운전 자체를 굉장히 지금 두려워하고 있어요. 이런 분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겹쳐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두 눈을 뜨고 있을 때 예를 들어서 겹쳐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사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서 사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고 한 눈을 뜨고 있는 상태, 한눈을 가렸을 때도 그런 증상이 있다면 그 눈의 난시나 수정체의 굴절면 이상으로 인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서 안경이나 혹은 안약 이런 걸로 조절을 해 보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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