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삼성라이온즈가 2025시즌 정상을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하위권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해 정규리그 2위라는 성적과 함께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 첫 가을야구 승리까지 거뒀습니다.
야수진의 힘을 더한 어린 선수들의 활약과 강한 선발을 바탕으로 탄탄한 전력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삼성은 라팍시대 첫 가을야구인 2021년과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오프에서 LG트윈스를 3승 1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합니다.
압도적 1위를 질주했던 KIA타이거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2위로 시즌을 마친 삼성은 아쉬움이었던 마운드 보강에 집중하며 FA 최원태와 계약하고, 선발 자원으로 후라도까지 영입해 지난해보다 강한 선발을 갖췄습니다.
5선발을 더욱 탄탄하게 갖춘 삼성은 지난 시즌 야수진에서 보였던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마운드에서 함께 한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KBO리그 역대 최다인 11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이전 시즌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우승에 대한 열망이 최근 어느 해보다 큰 분위기입니다.
프로야구 출범 첫 시즌부터 준우승으로 시작한 삼성은 1984년 준우승 뒤, 팀의 첫 우승인 1985년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한 2002시즌을 앞둔 2001년을 시작으로 2004년, 2011년까지 모두 4차례나 삼성은 2위를 차지한 다음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 다가오는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입니다.
2000년대 강자로 자리 잡게 된 연속 우승의 시작이었던 2005년과 2011년 모두 직전 시즌 한국시리즈를 놓친 아쉬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던 삼성은 2025년 팀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