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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눈에 찾아온 노화! '황반변성의 진단과 치료' ⑦라식이 노안을 부른다?

눈앞이 흐려지고,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는 증상, 나이가 들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노안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70대 실명 원인 1위인 '황반변성'은 치매보다 무서운 병으로 꼽힙니다. 노화는 물론, 유전이 원인이라는 황반변성, 노년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안과 전문의 김윤영 교수와 살펴봅니다.

[김혁]
마음의 창 눈, 그래서일까요? 눈은 다른 질환과 달리 수술이나 치료에 깐깐하기 그지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속설이 많은데요. 이번 <질문 있습니다>를 통해서 안구 질환의 오해와 진실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라식 수술이라고 요즘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라식 수술을 하게 되면 노안이 일찍 온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거 맞나요?

[김윤영 안과 전문의]
그게 어떤 경우인가 하면 '라식 수술'이라는 것은 근시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정상적으로 45세부터 해서는 이 노안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근시를 교정해서 정시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가까이 볼 때 원래는 근시를 가지신 분들은 안경을 안 끼고도 보게 되는데, 멀리 있는 것을 잘 보이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45세부터는 가까운 게 잘 보이지 않아서 노안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어떤 연유로 노안이 빨리 온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김혁]
라식 수술도 좀 고민을 해봐야 하겠군요.

[김윤영 안과 전문의]
그렇죠. 나이가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보통은 우리가 라식 수술을 20대 초반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40세 근처에서 라식 수술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근시는 교정이 되겠지만 노안에 대한 부분들이 빨리 오게 되는, 그런 장단점이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정하고 할 때는 그런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수술해야 하는 것이죠.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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