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10만 원짜리 교통카드를 주던 것을 대구행복페이를 10만 원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바꿉니다.
최근 행복페이 사용자가 늘고 있는 데다 오는 6월부터 대구에서 70세 이상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군위군은 6월까지는 지금과 같이 군위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하고, 대구시로 편입되는 7월부터는 대구행복페이를 지급합니다.
대구시는 관련 예산을 2022년 5억 1,000만 원에서 2023년 8억 6천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행복페이 카드를 받으려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 면허증과 자진 반납 신청서를 내면 됩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7,169명으로 2021년보다 24% 늘었고, 201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누적 반납자는 2만 2,78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