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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 멈춘 대구FC…중위권 대혼전, '하룻밤 만에 5위→8위'


K리그1 중위권 대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6경기 무패에 도전했던 대구FC가 패배를 기록, 하룻밤 만에 순위가 3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  

7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대구FC는 후반 12분 전북 송민규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졌습니다.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던 대구FC는 최근 상승세의 전북을 상대로 한 쉽지 않은 전주 원정에서 지며 순위도 8위로 내려옵니다.

경고 누적으로 이진용 빠진 대구는 케이타와 이용래를 중앙에 기용해 경기를 풀어갔지만, 최근 상승세의 팀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대전이 강원에 승리하며 승점 25점으로 5위에 복귀했고, 대구는 전북과 광주와 같은 승점 24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광주-전북에 이어 8위로 밀려났습니다.

선수단의 피로가 높아진 상황에서 로테이션의 필요성도 있었지만, 승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에 임했던 최원권 감독은 전북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공격수들의 결정력'에서 승패가 결정됐다고 평가하며 경기는 내줬지만, 이 패배를 통해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경기마다 순위 변동이 극심한 상황에서 3위 서울부터 8위 대구까지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해 A매치를 앞둔 마지막 경기인 18라운드에서 순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무패행진이 멈추며 상승세가 꺾인 대구는 오는 토요일 홈에서 이번 라운드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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