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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돼지 임신 판정···"정확도 96%"

◀앵커▶
인공지능으로 어미돼지의 임신을 판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정확도가 96%에 달하는데요.

이제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농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신 판정 기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미돼지의 복부 초음파 영상을 10초 정도 찍은 뒤 프로그램을 작동하면 인공지능이 임신 여부를 판정해 알려줍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비스타 산자야 외국인 근로자▶
"돼지 움직일 때 안 보일 수도 있어요. 돼지 멈출 때 잘 찍으면 잘 나와요."

어미돼지 임신 판정 AI 기술은 43만 점 이상의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통한 학습으로 개발됐습니다.

정확도는 인공수정 이후 18일에서 21일 사이는 88.4%, 22일에서 25일 사이는 95.7%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비전문가도 돼지의 임신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창번 양돈농장 농장주▶
"데이터 기반으로 임신 진단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그 기간이 최소화되고 더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 되고 외국인한테도 쉽게 맡길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딥러닝을 통해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다른 가축으로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요한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임신 18~21일령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고도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축산분야로도 활용되면서 일손 부족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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