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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다 '대구FC'가 넣었다…'조진우 OG-세징야 동점골' 홈 5경기 무패


여름밤 만원 관중과 함께한 대구FC가 최하위 수원삼성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대구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조진우가 자책골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다, 경기 막판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 골이 터지며 1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반부터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치는 수원을 상대로 빈틈을 노렸지만, 득점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던 대구는 후반 들어 선취 득점을 내준 뒤 어려운 경기를 펼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골키퍼 오승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안정을 찾았고, 결국 후반 44분 터진 세징야의 득점으로 홈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더위에도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12,175명의 매진 관중에 열기 넘치는 응원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승리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며 '홈 경기에 많은 팬이 함께 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추격해 1점을 얻은 건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경기를 평가했습니다.

아쉬운 무승부의 원인이기도 했던 자책골 상황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조진우 선수에 대해서 특별한 질책이나 위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실점 장면을 분석해 선수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승리를 노렸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이번 무승부와 함께 홈에서 펼쳐진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갑니다.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하며 8위를 기록 중인 대구FC는 오는 금요일 승점 1점 차 5위 제주를 상대로 에드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스러운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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