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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인생을 바꾼다 '체중관리' ⑧식단 vs 운동

고도비만은 운동과 식습관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무거운 숙제입니다. 누군가의 잘못이 아닌 치료받아야 할 질병이기도 하죠. 지방에 갇힌 몸을 구하기 위해서는 '살'과의 전쟁을 살살해서 이길 수 없겠죠. 체중만 줄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석 교수, 위장관외과 전문의 류승완 교수, 내분비대사 내과 전문의 김미경 교수에게 고도비만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MC]
사실 이렇게 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보면요. 운동하고 식단, 음식 관리를 병행해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비율을 어느 정도로 맞추는 게 좋을까요? 제가 듣기로는 운동이 한 30에 식단이 한 70이라고 들었거든요?

[김미경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같이하는 게 1번이고요. 그런데 그렇게도 못하는 경우, 어디가 안 좋아서 운동을 못 한다면 당연히 식단을 먼저 해야 하겠죠. 그러니까 뭘 더 한다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고 어느 것을 내가 둘 다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굉장히 많은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저희가 권장하는 것은요.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150분 이상이거든요. 하루에 30분 정도 걷는 것을 매일 한다고 하면 일주일에 150분을 채울 수가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유산소 운동은 걷기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긴 한데 그러면 근력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력 운동을 주 2, 3회 실시하는 것을 권고하고 이 2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면요.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운동, 가장 좋은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재미없는 운동을 오래 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개별적으로 가장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고, "내가 운동을 해야 하겠다." 싶어서 정말 무거운 걸 드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부터 해서 고강도 운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저는 너무 많이 운동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수건을 손에 들고 이렇게 하는 것도 시작을 해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유산소 운동이 그럼 어떤 것이냐? 걷는 건 잘 아실 거고요. 일단 빨리 걷고 그다음에 조깅을 한다든지 수영을 한다든지 하시고 근력 운동 같은 경우는 그다음에 또 유연성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특히 노인이라든지 또 운동을 너무 안 하신 분들은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같이 하고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주 3회에서 5회 150분, 그다음에 근력 운동 주 2, 3회 정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그러면 내가 걷는 걸 열심히 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죠. 그런데 얼마큼 해야지 어느 정도 강도를 해야할까 한다면 온몸이 약간 땀이 적고 그다음 옆 사람하고 얘기하기 조금 힘들지만, 숨이 조금 차기 시작하는 정도의 운동을 하면 어느 정도 운동 효과가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것을 다 하시면 안 되고요. 만약에 고혈압이 아주 조절되지 않는다든지 심장 질환이 있다든지 무릎이 아프다든지 하는 분들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알맞은 운동 방법을 선택해야지 다치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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