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덕군이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문화 체험공원에 57억 원을 들여 목재 문화 체험장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숲과 나무를 주제로 한 어린이 목재 체험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산림 자원이 풍부한 영덕의 새로운 관광 테마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덕군이 영덕읍 창포리에 5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조성한 목재 문화 체험장입니다.
숲과 나무를 테마로 한 목재 놀이 체험실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내 놀이터가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서 어린 자녀를 둔 주민들에게 특히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정혜란 영덕 어린이집 교사▶
"전에 지역에 없었던 나무를 이용하고 숲을 주제로 한 이런 놀이 시설들이 생겨서 저희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면서 더 많이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목재 문화 체험장에서는 관광객들이 나무를 활용한 생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고, 목재 전문가도 채용해 다양한 전동공구 사용법도 교육할 예정입니다.
또 숲속 북 카페와 야외 숲 체험장, 짚라인 등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 10월쯤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세중 영덕군 산지관리 팀장▶
"어린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지금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목재 문화 체험장을 통해 나무와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영덕을 찾아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영덕 창포리 해맞이 공원과 풍력 발전기,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과 함께 목재 체험 전시관이 새로운 관광 테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