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불법 부동산 대출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3월 15일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 6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고발장에는, 건설사가 시공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의 미분양 상가를 직원들 명의로 허위 분양 계약한 뒤 중도금 대출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계약서가 가짜인 걸 알고도 대출을 내줬는지, 심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업무상 배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측은 "건설사 직원인 줄 몰랐고 업무상 부적절한 사항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