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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시리즈 확보한 삼성…구자욱 부상에 근심

사진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제공 삼성라이온즈

거의 한 달 만에 '연승'을 기록한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지만, 구자욱의 부상 우려로 근심도 깊어졌습니다.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전날 한 점 차 승리에 이어 2차전도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7-2로 승리해 연승을 기록합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타선에서는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윤정빈의 활약이 인성적이었습니다.

대전을 달군 만원 관중 앞에서 한화가 먼저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7회초 한화 선발 페냐에게 1점 홈런을 뽑아낸 윤정빈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더니, 8회 김지찬과 김현준의 연속안타에 구자욱과 김태군, 김동엽이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500세이브를 앞둔 오승환의 등판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홍정우와 이승현과 이상민이 깔끔한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멀티히트 포함 결승타를 기록한 구자욱이 8회 수비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며 팀에 걱정을 남겼습니다.

사진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제공 삼성라이온즈

앞선 3회에도 김동진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삼성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전력 이탈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중심타자의 부상이라는 근심과 위닝시리즈라는 성과를 같이 든 삼성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4월 말 KT전 3연승 이후 없었던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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