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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보다 짜릿했던 0-0…대구FC 구한 GK 오승훈


두 팀 모두 득점은 없었지만,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가 선두 울산현대를 상대로 시즌 9번째 무실점 경기와 함께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렸던 5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선두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찬스를 놓치며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에 점유율과 슈팅의 우위를 모두 내준 대구는 후반 들어 조금씩 역습을 이어가며 울산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 중반 에드가와 세징야로 이어진 찬스를 바셀루스가 아쉽게 득점에 실패합니다.

결정적인 장면을 경기 막판 대구도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득점에 가까운 상황은 울산에 더 많이 펼쳐졌고, 수치상으로도 슈팅숫자 15-9, 유효슈팅 7-1의 우위를 보였지만 대구 골문 공략에 실패합니다.

본인의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던 대구 수문장 오승훈은 여러 차례 이어진 울산의 예리한 공격을 막아내며 본인의 이번 시즌 4번째 무실점 경기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습니다.

최원권 감독 역시 활약에 박수를 보냈지만, 이기지 못한 지점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보낸 관중들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11,928명의 만원 관중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박수를 보냈고, 경기 끝까지 뜨거운 응원을 펼쳤습니다.

승리를 놓친 최원권 감독은 아쉽다는 소감과 함께 승점 3점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주중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선수들도 투지를 보여준 점에 박수를 보냈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 부진에 대해선 아쉬움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승점 34점으로 6위를 지킨 대구는 인천과 서울로 이어지는 수도권 원정에서 중위권 경쟁 우위를 위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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