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때리고 성추행하는 모습을 SNS에 생중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1월 9일 10시 30분쯤 대구 지저동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같은 학년 친구를 때리고 옷을 벗겨 추행하는 모습을 30분가량 SNS에 생중계한 혐의로 16살 중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송을 본 친구들의 신고로 중학생 2명을 붙잡아 1차 조사를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예전에도 괴롭힘당하는 피해 학생을 찍은 사진 등을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촉법 소년 나이는 넘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