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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내주고, 자유투 못 넣은' 가스공사…창단 최다 타이 9연패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지난 시즌 기록했던 창단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인 9연패에 빠졌습니다.

21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1쿼터를 3점 8개를 포함해 무려 41점을 내주더니, 결국 전반에만 11개의 3점 슛을 허용하며 48-64, 16점 차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갑니다.

김낙현이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며 1쿼터 이후 경기에서 빠진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이대헌의 득점이 이어지며 3, 4쿼터 추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93-98로 패배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합니다.

수비에서 정관장의 3점 슛을 막지 못한 가스공사는 공격에서 자유투를 무려 8개나 놓친 대목이 6점 차 패배에 있어 결정적인 아쉬움으로 작용했습니다.

경기 내내 자유투에 어려움을 겪은 가스공사는 15개의 자유투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7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쳤고, 리바운드 26-28, 블록슛 0-4로 상대 정관장의 높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낮은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는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역시 리그 9위로 저조해, 자유투와 리바운드가 연패에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후반전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며 종료 직전 4점 차까지 따라잡은 지점에 대해 강혁 감독은 '후반에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부분은 희망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홈에서 연패를 끊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함을 전했습니다.  

창단 최다 연패 위기에 빠진 10위 가스공사는 오는 23일(목) 저녁 7시 서울에서 한 게임 차 9위에 위치한 서울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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