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종열 단장 부임 이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삼성라이온즈가 새 코칭스태프를 대거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팀 체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3일 발표된 삼성의 신규 코치진은 정민태 1군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이진영 타격코치와 1군 총괄 정연창 트레이닝 코치, 퓨처스 정대현 감독과 강영식 투수코치, 퓨처스 총괄 김지훈 트레이닝코치까지 모두 6명입니다.
이 가운데 삼성과 인연이 있는 건 2000년대 초반 삼성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던 강영식 코치가 유일합니다.
삼성과의 인연보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경험 있는 1군 투타 코치를 영입한 것과 함께 퓨처스에는 투수 육성에 힘을 준 삼성 이종열 단장은 지속해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번 영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인급 투수들의 구속과 타자들의 파워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1, 2군 트레이닝 파트 코치를 새로 선임한 것과 함께 트레이너 3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1군 선수들의 부상 관리는 물론, 퓨처스 육성에 특히 신경을 점이 엿보입니다.
박진만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코치진 개편을 단행한 삼성은 이번 겨울 많은 변화를 통해 2024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