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새끼 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혐의로 체포된 30대가 2019년과 2020년에도 고양이 학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6월 21일 포항 한 초등학교 앞 골목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여죄 수사 과정에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포항지역 한 대학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연쇄 학대 범행도 일부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 씨는 지난 2020년 3월 포항 시가지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죽인 뒤 사체를 골목길에 매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