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객들이 대구에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대구의 주요 관광지 14곳에서 만 15살 이상 국내 여행객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 면접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수목원은 26.5%를 차지했고, 동성로와 중구 시내 일원이 23.6%, 서문시장 18.7%,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17.6%, 송해공원 13.7%, 수성못과 수성유원지 12% 순이었습니다.
2019년 조사 때와 방문율을 비교하면 자연경관 관광지인 대구수목원과 송해공원은 상승한 반면, 서문시장과 동성로·중구 시내 일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같은 도시형 밀집 관광지는 감소했습니다.
국내 여행객 가운데 경북도민의 비중은 2019년 46.4%에서 2021년 60.3%로 높아졌습니다.
10대 관광객의 비중은 11.5%에서 7%로 줄었고, 당일 여행객의 비중은 70.3%에서 83.9%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