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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도시

◀앵커▶
인공지능의 발달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는데요, 이제 도시를 운영하는 여러 시스템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얻어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CCTV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범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대기 환경 및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4,500여 대의 CCTV를 관리하는 포항시 통합 관제센터.

직원들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CCTV 수천 대가 촬영한 영상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종류와 색상, 지역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대상 차량을 식별해 냅니다.

발달한 인공지능 기술은 범죄자 검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경득 포항남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신고에서부터 검거까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포항 시민들은 안전하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붕 위에 커다란 광고판을 장착한 택시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광고판 위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물체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장비인 '라이다'가 달려 있습니다.

택시에 장착된 카메라와 라이다는 도로가 푹 파여있는 '포트홀'과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 등을 촬영해 관련 부서에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박성우 차장 모빌테크▶
"(라이다로) 검지한 객체의 형상 정보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카메라만 가지고 취득한 것보다는 더 정확한 이미지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저희가 생각하고···"

더 놀라운 건 택시 지붕에 장착된 광고판 안에도 30여 가지의 센서가 달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센서는 미세먼지 농도, 조도, 소음, 유해가스 정보 등을 측정하고 이 데이터는 지도상에 표출돼 환경문제 해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재난 상황에서 침수지역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정주 팀장 포항시 스마트시티 팀▶
"현장으로 출동해야 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발 빠른 행정서비스를 해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CCTV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기 환경 및 재난 대응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이제 도시의 모든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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