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NEWSTODAY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대구MBC 뉴스데스크 사회대구MBC 뉴스투데이 사회

대구·경북도 추모 물결···"사고 원인 제대로 조사해야"

◀앵커▶
대구와 경북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2024년 마지막 날,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해의 마지막 날이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 

합동분향소 단상에 새하얀 국화꽃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분향소가 낯선 아이들은 아버지를 따라 묵념합니다.

◀제갈민, 제갈율 대구 달성군▶
"거기 가서는 아프지 말고 그냥 거기서는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갈건 대구 달성군▶
"가족 간에 여행도 많았었고 저희도 여행을 자주 가는 가족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됐고 마음이 굉장히 아팠습니다."

반복되는 참사에 어른들은 또 다른 슬픔을 삼키고,

◀이왕신 대구 달성군▶
"나라도 좀 많이 시끄럽고 이런데 더군다나 또 이런 불상사가 생겨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래서 추모하러 왔습니다."

흐르는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습니다.

◀김미향 대구 달서구▶
"안됐어요. 젊은 애들도 죽고··· 그냥 자식을 키우니까, 그냥, 그냥 울컥했어요."

휴가의 끝에 분향소를 찾은 직장인은 사고 원인을 제대로 조사해 달라고도 했습니다.

◀방지현 대구 달서구▶
"조사는 급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누구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경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1월 4일까지 운영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화면 제공 경상북도)

변예주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