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가장 익숙한 만성질환,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도 불리는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자칫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요소입니다. 삶에 자리하는 지뢰밭과 같은 이 질환들에 대한 유의사항,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MC]
암 같은 경우는 병기라고 하죠. 1기 2기 3기 이렇게 진행이 되기도 하는데 고혈압은 어떻습니까 한 번에 이렇게 팍 나올까요?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이게 고혈압도 이제 단계에 따라서 과거에 또 1, 2, 3 단계로 나눈 적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연구들이 쌓이면서 그것들이 조금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요. 현재는 1단계 2단계 이렇게 나눕니다. 그래서 이제 140에 90부터 이제 고혈압이라고 하는데요.
그게 이제 160, 100 그 이상이 되면 2단계 고혈압으로 우리가 분류를 하고 있고요 120과 140 사이 그리고 80과 90 사이는 우리가 고혈압은 아닙니다. 전기 고혈압이라고 잘못 이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전기 고혈압이 아니라 이런 분들은 고혈압이 아니고 앞으로 고혈압으로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분이기 때문에 조절을 잘 하라는 의미에서 고혈압 전 단계라고 표현을 합니다. 네 그래서 이런 분들도 이제 요즘은 혈압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니까 혈압이 130이면 이거 높은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이제 고혈압이 되지 않도록 좀 음식 조절이나 운동 같은 것들을 열심히 하라 그런 경고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고요 고혈압은 아니라는 점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이동훈MC]
분명 그 가운데 보면 이고 and 그리고 or 또는 이 있습니다. 그럼 둘 중에 하나만 높아도 고혈압이라는 건가요?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예 보통 수축기 혈압만 고혈압이고 높고 140 이상이고 이완기 혈압은 또 정상인 90 이하인 이렇게 수축기 고혈압이 있습니다. 수축기 고혈압이 있고 또 나이가 드신 분들은 동맥경화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이 이완기 혈압이 혈관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혈압을 잴 때 실제 보다가 혈압이 높게 측정이 되는 그런 경우에는 이제 이완기 혈압도 높아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동맥경화 때문에 혈압이 이제 실제는 혈압은 그렇게 높지 않은데 고혈압처럼 나오는 경우를 가성고혈압이라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윤윤선MC]
무서운 것은 항상 합병증입니다 고혈압이 불러올 수 있는 합병증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대표적인 게 고혈압이 가장 흔한 삼고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합병증을 전체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뭐 똑같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결국은 조절을 안 하면은 이 혈압이 혈관에 부담을 줘서 이런 것들이 이제 동맥 경화를 통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심장병입니다. 심장병이고 그리고 이제 뇌중풍 그리고 이제 미세 혈관 질환이라고 해서 작은 모세혈관 같은 것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런 것들 때문에 이제 고혈압성 신장 합병증 그런 것들이 생길 수도 있고 또 인제에 망막증 같은 것들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망막 출혈 같은 것들 때문에 그런 것들이 쌓여서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망막 출혈 같은 것들도 생길 수가 있겠습니다. 결국은 이런 합병증을 막는 것이 고혈압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동훈MC]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한 번 더 강조를 좀 해주시죠.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세 가지를 지금 나눠서 다시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원인과 치료 방법은 거의 유사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고혈압 관리도 보면 첫째는 약물 치료를 잘 하셔야 됩니다. 약물 치료를 잘 하셔야 되고 우리나라가 보면 약간 건강식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되고 먹다가 끊으면 더 안 좋다 이런 것 때문에 혈압을 아까 치료를 잘 안 해서
합병증이 생기는 분들이 많다고 했는데요. 이게 약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약들이 그리고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없는 약들만 지금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약을 너무 겁내셔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약을 잘 드시고 그 외 비약물료법은 두 가지로 나누면 결국은 운동과 식이요법입니다. 거기에 이제 금주라든지 절주라든지 금연이라든지 또는 뭐 스트레스 조절을 잘 한다든지 또 음식 조절이나 운동을 잘해서 체중을 유지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아주 음식 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해서 약을 끊을 정도로 끊어도 정상이 되는 분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초기에는. 그렇지만 일단은 노력을 해도 안 돼서 혈압이 올라간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부작용 없고 편하게 하루에 하나만 먹으면 되는 그런 혈압약을 좀 드시는 게 좋겠구요. 혈압약을 중간에 이제 어떤 이유 때문에 잘못된 생각으로 또는 이상한 건강식품 같은 것들을 믿으셔서 혈압약을 끊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또 이제 다시 고혈압이 악화되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약을 너무 겁내지 마시고 또 약을 드시면서도 또 너무 그 약 때문에 좀 너무 기죽거나 내가 환자라고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윤윤선MC]
가장 중요한 거는 약을 먹지 않는 전 단계에 머무는 게 참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는 생활의 팁 같은 것도 좀 알려주시죠.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보시면 이런 그 생활요법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여튼 음식 조절과 운동입니다. 음식 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체중도 조절하고 또 고혈압 부분에서는 약간 싱겁게 드시는 게 물론 이제 소금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그런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영향이 없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짜게 드시면 이게 체액을 증가시켜요 물이 수분이 이제 몸에 많이 저장이 된다는 뜻이죠. 그렇게 돼서 혈압이 조금 올라가기 때문에 이제 소금만 조금 싱겁게 드셔도 혈압이 거의 한 5mmHg 정도 이렇게 줄어드는 걸 볼 수가 있고, 각각의 이런 생활 관리 요법들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금에 대한 내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계 기준보다 고혈압 환자에 필요한 소금 기준 하루 소금 섭취량 보다가는 좀 많이 드시고 계시거든요. 혈압이 있는 분들은 너무 싱겁게 하면 입맛이 없어서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싱그럽게 드신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100에서 0.9를 곱하는 방법도 있고요 100을 빼고 거기다가 0.9를 곱하는 방법이 있고요 자기 자신의 표준 체중에서 120%가 넘어가지 않도록 120%가 넘어가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체중 조절은 또 마찬가지죠 음식 조절과 운동입니다. 술도 뭐 적절하게 조금 드시는 거는 괜찮은데 뭐 우리나라 사람은 그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내성이 좀 떨어지는 그런 분들은 조금도 사실은 몸에 안 좋다고 돼 있는데 이 술을 어느 정도 먹어도 얼굴이 안 빨개지는 술을 잘 분해하는 그런 분들이라고 할지라도 한 번 드실 때 보통 잔 개념으로 네 잔 이상은 안 드시는 게 고혈압 조절에도 혈압 조절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은 뭐 다른 특별한 운동을 하실 게 없으면 걷기라도 허리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뭐 한 시간 정도 하여튼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운동을 한다, 이렇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든지 이런 기전을 통해서 혈압도 올리고 다른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시면 7가지로 요약해서 이렇게 그림으로 많이 설명을 하는데요. 음식 조절과 운동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조절이 안 되는 분들은 약 먹는 걸 겁내지 마시라 겁내지 마시고 약을 드시더라도 절대로 내가 환자라고 생각하고 기죽거나 위축되실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드립니다.
(구성 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