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밤사이 계엄령을 선포한 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12월 4일 오전 자신의 SNS에서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며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밤에 갑작스럽게 선포된 계엄령 발동으로 공수 부대원들이 국회를 무력으로 진입하고 이를 저지하는 시민들과 충돌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여야 대표, 시민 사회단체 등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통령 탄핵, 하야 주장도 잇따라 제기되는 등 계엄령 후폭풍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