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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버린 마운드···연승 놓친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팀의 에이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나며 엇박자가 생긴 삼성라이온즈가 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8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주중 2번째 맞대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믿었던 선발 뷰캐넌이 2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떠나며 갑작스럽게 불펜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고, 결국 6회 LG 박동원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6-3으로 역전패당했습니다.

전날 어려운 경기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타는 듯했던 삼성은 2회 이후 뷰캐넌이 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갑니다.

이어나온 이승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이후 이상민이 만든 위기 상황에 이어 등판한 김대우가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줍니다.

지난 11일 등판에서 뷰캐넌은 무려 127개의 공을 던진 뒤 4일 휴식으로 로테이션을 지킨 것이 무리가 됐다는 평가 속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삼성은 중심타선을 꾸린 구자욱, 강민호, 류지혁과 오재일의 침묵도 또 다른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마운드 운영의 갑작스러운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준 삼성은 LG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대결에서 백정현을 선발로 위닝시리즈 도전에 나섭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최근 선두 LG에 강한 모습을 이어온 삼성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오후 6시 30분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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