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6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토교통부의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9,738가구로 한 달 전보다 205가구, 2.2% 증가했습니다.
남구(2,183가구)와 달서구(2,006가구)가 2천 가구를 넘었고, 수성구(1,525가구)와 북구(1,356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23년 2월 1만 3,987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635 가구로 5월보다 129가구, 8.6% 증가했습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7,867가구로 5월(8,244가구)보다 368가구, 4.5% 감소했습니다.
6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4,037가구로 집계됐고 경기도가 9,956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