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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앵커▶
내년 대선이 8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대권 후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당 대표이자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 대표를 모시고 정치 및 지역 현안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후보께서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20%가 넘는 득표를 하셨죠. 그런데 이번에는 지지율이 그때보다 다소 낮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많은 분들이 지금 잊고 계신 게 있습니다. 지난 대선이나 또는 지난 총선 때 선거 석 달 전에 저의 지지율이 한 자리 숫자였습니다.

두 자리 숫자가 된 게 겨우 대선 두 달 전이었고요, 그러니까 저를 지지하시는 중도층의 특성이 마지막 순간까지 쳐다보시고 그 다음에 결심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지금 쳐다보시는 단계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사실은 대통령 선거라는 게 미래를 바라보는 미래 지향적인 투표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당보다는 그 사람이 도덕성 그리고 또 능력이 어떻게 되는가 그걸 판단으로 해서 선택을 하는 그런 시기가 올 겁니다.

◀앵커▶
가족 리스크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죠,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모두 계속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안철수▶
우선 가족 리스크 이전에 본인 리스크가 있습니다. 두 분 다 지금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아서 쌍 특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의혹을 푸는 것이 먼저이고 그다음에 가족 부분에 대해서는 한자로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 이런 말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몸을 돌보고 가정이 화목해야 그다음에 국가를 잘 다스릴 수 있다는 그런 뜻인데요.

정말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지 국민의 신뢰를 받고 그리고 또 개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의혹이 있다면 모두 풀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방금 도덕성을 상당히 강조하셨고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비판적인 홍준표 의원께서 안철수는 정상이다. 이렇게 말했지 않습니까

안 대표께서도 홍준표 의원이 주장하는 내용 등에 공감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안 대표께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해석도 나오고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안철수▶
아마도 다른 후보분들이 여러 가지 의혹 투성인데 저는 깨끗하다 보니까 그렇게 평가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정직한 평가 그리고 또 응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이고요 꼭 제가 홍 의원께 러브콜을 보낸다기보다는 저는 2030 세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전에 청춘 콘서트를 통해서 사실은 정치권에서는 가장 먼저 2030 세대와 공감을 했던 그런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그동안에 여의도 정치권에서 살아남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까 제가 조금 소통에 소홀했구나 그런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열심히 소통하고 공감하고 2030 세대들을 위한 정책들 그 문제 해결에 나서려고 합니다.

◀앵커▶
내년 대선은 박빙이 될 것으로 보여서 제3지대 후보의 비중이 상당히 클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거든요. 다른 정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연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저는 제가 당선되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정권교체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만 해도 안 대표님께서 대구에 한 10곳 정도 방문 하셨다고 얘기하셨죠.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있으십니까?

◀안철수▶
제가 대구 시민분들께 들으면서 가슴 아팠던 그런 부분이 대구는 버림받은 도시라고 한 시민께서 그러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구가 지금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 우리나라 전체에서 거의 1위인 도시이고 그리고 또 지역 총생산 GRDP도 가장 하위권에 속하는 것이 굉장히 오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 결국은 여당은 포기하고 야당은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는 게 이제 그분의 분석이었죠.

즉 여당은 누구를 해도 당선이 힘드니 그냥 포기해버리고 야당은 누구를 내도 당선되니까 관심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이런 정치권의 문제가 저는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안철수 후보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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