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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범 12명 검거···"재범에서 10범까지"

◀앵커▶
마약이 무엇보다 위험한 이유, 바로 중독이죠.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겁니다.

경찰이 마약 사범 12명을 붙잡았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니 나이도 직업도 다양합니다만, 대부분 마약 전과가 있었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주택가 원룸을 급습합니다.

침대에 남성 한 명이 누워 있고 방에서는 필로폰과 주사기가 나옵니다.

◀현장음▶
"변호인도 선호할 수 있고 변명할 기회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가정집 부엌장, 비닐 팩에 나눠 담은 흰 가루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필로폰입니다.

경찰이 하나의 마약 유통망 수사에서 마약 사범 12명을 검거했습니다.

2022년 2월부터 수시로 만나 필로폰을 사고팔며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700번 이상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20g도 압수했습니다.

거래는 주로 차 안에서, 투약은 주택가나 모텔 등에 숨어서 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다양한데 12명 중 11명이 마약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습니다.

많게는 마약 전과 10범도 있습니다.

◀김무건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호기심으로 접했다가)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약을 찾게 되고 또 다른 사람들한테 약을 구해달라 이런 식으로 12명이 거미줄처럼 엮여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교도소에 다녀오더라도 또 (마약)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는 등 중독의 심각성이 너무나 심각한 상황···"

2022년 검거된 마약사범은 만 8천여 명, 재범률은 36%가 넘습니다.

경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마약 수사를 벌이는 한편, 재범을 막기 위한 치료와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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