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보기 어렵지만, 따뜻한 봄에는 이렇게 하얀 벚꽃 잎이 눈처럼 흩날립니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 덕에 일찍 개화를 시작한 대구와 경북의 봄꽃들이 이제 대부분 만개했는데요.
파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부드러운 봄바람을 타고 꽃잎 도장을 찍는 아름다운 모습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도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이제 3월이 끝나고 토요일부터는 4월이 시작되는데요.
다음 주에도 봄기운이 더 짙어지며 평년 수준을 웃도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보이며 더 오르겠고요.
낮에는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18도에서 22도 전망됩니다.
그래도 비 소식이 있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기의 건조함도 조금 해소될 전망입니다.
아직 벚꽃 구경 못 하셨다면 이번 주말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주 비 소식이 있어 꽃잎이 떨어지기 전 화사함을 담은 사진 한 장 남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대구의 아침 기온 9도, 안동 6도, 포항 11도로 금요일과 비슷하게 출발해 낮에는 대구와 안동 24도 포항 18도 전망됩니다.
주말 동안 하늘빛도 맑고 화창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고요.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일교차가 큰 만큼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을 항상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