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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4차 대유행, 거리두기 상향할 듯

◀앵커▶

(여)

수도권에 이어 대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점을 통한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전파도 늘고 있어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

방역 당국은 대구도 4차 대유행에 들어갔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

대구 동성로 주점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8일 부산의 20대 확진자가 다녀간 중구의 또 다른 주점에서도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10개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이용자 등 천여 명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주말 사이 6명의 확진자가 나와 기숙사는 폐쇄하고 학생과 교사 36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수성구 한 중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와 19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도 8명이나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명으로 지난달 9일 44명 이후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0시 이후에도 3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현재 1단계인 대구의 거리두기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대영 /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20~30대가 자주 출입하는 유흥시설이나 일반주점 등을 매개로 해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부분은 정부 기준에 따라서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경산 5명, 구미 4명, 경주 2명, 안동과 칠곡 각각 1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대구 유흥주점 관련입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에서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높아졌고, 부산과 대전에 이어 강원, 충남, 경남 김해와 양산까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대구에서도 주점과 학교, 일상생활을 통한 전파가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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