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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중견·청년작가 작품 한자리에

◀앵커▶
여름 휴가철이라고 하지만 너무 덥다 보니 마땅히 갈만한 곳 찾기 어려우시죠?

더위도 식히며 여유 있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지역의 원로 작가와 중견, 청년 작가들이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끕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 '어린왕자' 작가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왕자가 어른이 된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키가 커버린 어린왕자는 고달픈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을 상징합니다.

조각가로서 30년 이상을 활동해 온 작가가 처음으로 회화 작품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상헌 조각가▶
"현대인들이 어떤 어릴 적 가지고 있었던 꿈이라든지, 순수함을 자꾸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그런 인간의 순수함 그걸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어린왕자 동화를 콘셉트로 재해석해서 이렇게 전시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각가 이상헌 초대 개인전 '어린왕자의 귀환전'은 8월 12일까지 환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대구 추상미술을 개척한 원로작가 이영륭 선생의 작품 '무위자연' 작가 경력 3년째에 접어든 20대 청년 작가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80대 원로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해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박경문 작가▶
"평소 제 작업하던 스타일대로만 하다 보니까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원로작가님의 추상 세계를 깊게 들여다보면서 저만의 추상 세계는 또 무엇인가 하는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영륭, 문상직, 권정호 3명의 원로작가 작품을 6명이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색을 담은 작품을 통해 세대 간 벽을 넘어 예술적으로 소통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정소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창작기반센터 주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근현대 예술인분들을 재조명하고 그들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예술인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리아트 프로젝트 전시회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커뮤니티룸에서 계속됩니다. 

MBC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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