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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안 하나, 못하나?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공천 후유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공천제도는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는 미국의 예비선거를 본뜬 건데, 자, 우리 실정에 맞춘다며 미국에는 없는 여론조사까지 넣고 했지만 결국에는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강하다는 비판이 여전한데요.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에서는 주민들이 예비 선거를 통해서 후보를 뽑아요, 우리처럼 국회의원이 누구를 민다던가 중앙의 힘 있는 정치인이 누구를 미는 일은 없으니 공천 두고 문제 생길 일이 없죠." 이러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였어요. 

네~ 결국은 당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을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요?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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