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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흥행·자생 모델 갖춰가는 대구FC···강등만큼은 피해야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2년 연속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1천 명 시대를 연 대구FC가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강등'은 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는 K리그에서도 시민구단 최다 관중을 지켜내고 있는 대구FC는 최근 구단의 수익 구조에서도 각종 스폰서와 대구시의 지원에도 확실히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여전히 연봉 규모에서는 하위권에 있지만, 예전부터 이어진 가난한 시민구단의 이미지를 극복한 대구FC로서는 이번 시즌 성적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문 대구FC는 지난 2013시즌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2014년 이전 시즌 1부 소속 팀이라 하기에 부끄러운 7위에 머문 대구FC는 평균 관중 966명이라는 부끄러운 결과와 함께 위기감이 커졌지만, 당시 팀의 구원투수로 부임한 조광래 대표이사와 함께 2015년 3위, 2016년 2위를 기록하며 수직 상승과 함께 승격을 이뤄냈습니다.

승격 이후, 중위권을 지켜오던 대구는 2018년 FA컵 우승 이후,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과 같은 영광의 시대를 보냈지만, 지난 2022년 강등 위기와 함께 어려움을 겪다가 후반기 반전을 통해 8위로 마무리한 뒤, 지난해 다시 파이널A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시즌도 강등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현재 K리그1 하위권 4개 팀이 승점 1점 차 살얼음판 강등 탈출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팀의 흥행과 수익 구조의 변화를 이뤄낸 대구로서는 반드시 잔류가 절실한 가운데 다음 주 토요일인 9월 14일 승점 4점 차 8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와 함께 정규리그 잔여 일정에 돌입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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