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영주 풍기에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는 고등학교 중에서 처음으로 항공정비사 과정을 운영하면서 전국에서 인재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온 항공 기술 진로 캠프도 인기가 높은데요, 심재권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곳은 항공우주 진로 캠프가 개최되고 있는 경북 항공고등학교입니다.
3일간 전국의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항공기 탑승 체험, 항공 정비 실습, 드론 조종, 비행 시뮬레이션 등 자기 적성에 맞춰 항공 기술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항공 정비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기체 수리와 엔진 정비 등 미래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권동현 호평중학교 3학년▶
"막연하게 생각했던 항공기의 부품을 하나하나 실제로 점검하고 수리해 보는 과정이 신기했어요"
◀이현우 경북항공고등학교 2학년▶
"항공 우주나 정비 분야에 관심이 많은 후배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캠프입니다."
멀티미디어 실에서는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는데요, VR과 항공기 세트를 활용해 가상 비행기를 조종해 보고 있습니다.
◀박주원 하안중학교 3학년▶
"비행 시뮬레이션은 처음 해봤는데,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를 조종하는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여기는 G603으로 불리는 활주로인데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F-5 전투기를 비롯해 헬기에 탑승해 보는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사바나 S', '알토' 비행기도 선보였는데요, 학교 동아리 시간에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강우 왕선중학교 2학년▶
"처음에는 탑승할 때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선배님들이 직접 만든 비행기를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종칠 경북항공고등학교 교장▶
"이번 캠프를 개최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경북항공고에서는 항공우주 진로 캠프를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데요, 항공 분야에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심재권 경북항공고 1학년▶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흥미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심재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