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페라하우스 관장 공모에서 정갑균 현 관장을 다시 선임한 일을 두고 문화·예술계에서 문제 제기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대구시는 1차 오페라하우스 관장 공모에서 후보자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며 2차 공모를 했고, 이번에 관장으로 낙점한 정갑균 관장은 1차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에 해당했습니다.
정 관장은 최근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 등의 문제가 제기돼 감사실의 조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정갑균 관장이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과 다시 오페라하우스에서 관장으로 2년 더 근무하는 것은 이해 못 할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관장을 선임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정갑균 관장이 대외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