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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비뇨기 건강 적신호 '혈뇨 바로 알기' ㉒마지막 당부

우리 몸의 건강 신호라 할 수 있는 소변, 그런데 갑자기 피가 섞여 나온다면 여러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내 몸 어딘가의 위험 신호라고 할 수 있는 '혈뇨', 쉬쉬~ 하고 숨기다가는 큰 병과 만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원인 질환을 밝혀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혈뇨의 대표적 질환은 비뇨기계인데요, 비뇨기과 전문의 영남대학교 송필현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TV 메디컬 약손, 오늘 이 시간 비뇨기 건강에 적신호라고 할 수 있는 혈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마지막으로 시청자분께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송필현 비뇨의학과 전문의]
네, 혈뇨는 단순히 생각하고 넘어갈 그런 증상이 아닙니다. 앞서서도 계속 말씀드렸듯이, 육안적 혈뇨 그 자체만으로도 비뇨의학적 평가가 반드시 필요한 징후입니다. 비뇨기 질환 중에 특히 종양과도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그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검사를 하셔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대학병원뿐 아니라 개인 비뇨의학과에서도 연성 방광내시경을 통한 검사를 당일에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육안적 혈뇨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쉽고 편하게 검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윤윤선 MC]
네, 비뇨의학과에 가는 건 뭔지 조금 쑥스럽다. 좀 피곤하면 그럴 수 있다. 이런저런 핑계로 혈뇨를 방치하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이동훈 MC]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요. 50세에서 74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500명 설문조사했더니 15% 정도가 혈뇨를 경험하셨대요. 그런데 절반 가까운 10명 중 4명꼴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반드시 비뇨의학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구성 이규혁)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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