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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굴욕적 외교 참사에 동참···사죄하라"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 포스코가 40억 원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규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포항시민 단체연대회의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강제 동원 피해자 의사를 무시한 채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40억 원을 기부한 것은 포항시민에 대한 능멸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등 전범 기업을 배상에서 제외하고, 우리 기업이 배상하는 것은 굴욕적 외교 참사라며, 이에 동참한 포스코는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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