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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경주 확정···경상북도·경주시, 준비 기획단 구성

◀앵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2025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개최 도시로 경주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성공적인 에이펙 개최를 위해 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21개 회원국 정상과 각료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입니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데 개최 도시로 경주시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열망과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에이펙 개최 도시 유치에는 경주와 인천, 제주가 참여했습니다.

경주시는 경호와 안전, 대표적인 역사 문화도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치도시 서명 운동에 146만여 명이 참여했고 민간위원회의 활동과 지역 정치권의 역할도 컸습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에이펙을 유치한 경주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우리나라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컬 K-관광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로 1조 8천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시와 공동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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